영혼 끝까지 당겨서 썼던 마이너스 통장이 일 년이 지나 갱신할 때가 됐다. 작년에 금리가 한참 낮을 때 2.16% 낮다면 낮은 금리로 일 년 잘 썼는데, 이번에 연장하려고 봤더니 금리가 3.35%로 일 년간 1%가 넘게 올랐다. 하필 이 타이밍에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과 정부의 대출규제가 겹치게 돼서 CD금리도 COFIX 금리도 금융채 금리도 모두 고점을 기록하고 있으며, 은행의 가산금리도 하루가 다르게 상승하고 있다.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너무 높아져서 아파트를 담보로 주택담보 대출을 통해 마이너스 통장을 정리하고자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대출을 받을 때 꼭 필요하고 궁금한 내용만 정리해 보겠다.

 

기준금리 조회

 정작 기준금리를 조회하려면 제대로 나는 데가 없다. CD 금리, COFIX 금리, 금융채 금리(금융채 1년, 금융채 3년, 금융채 5년)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기 바란다. 여러 금융사에서 금리 정보를 제공하는데 꼭꼭 숨겨둬 찾기도 힘들고 찾아도 당일 기준금리만 나오는데, SC 제일은행은 며칠간 금리 변화도 볼 수 있게 정리가 잘 되어 있다.

 

https://www.standardchartered.co.kr/np/kr/pl/et/StandardInterestRateP.jsp

Your couch.It is mine. --> 3개월CD 기준금리금융투자협회에서 고시하는 매일의 91일물 CD유동수익률의 종가수익률을 최근 10영업일간 평균한 수익률 국고채 기준금리(1년~5년 만기)금융투자협회에서 고

www.standardchartered.co.kr

 보통 3개월은 CD 금리, 6개월은 COFIX 금리, 1년 이상은 금융채 금리를 기준금리로 하여 대출금리가 정해진다. 위 링크를 통해 들어가면 아래와 같이 기준금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최근 10일 사이에 3개월 기준 CD 금리는 0.07%, 6개월 기준 COFIX 금리는 0.03%, 금융채 1년 금리는 0.01%가 올랐다.

 

기준금리 현황
SC 제일은행 기준금리 조회 사이트

대출금리 계산

 대출금리는 아래와 같이 계산된다.

 

대출금리 계산식

  • 기준금리는 위에서 찾은 CD금리, COFIX 금리, 금융채 1년 금리, 금융채 3년 금리, 금융채 5년 금리를 말한다.
  • 가산금리는 은행에서 설정한 금리로 가산금리가 은행이 대출을 통해 버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 우대금리는 자신의 상황에 맞춰 은행에서 깎아주는 금리로 월급통장, 카드 사용, 적금 등을 통해 받을 수 있다.

대출금리 결정

 대출금리는 고정금리와 변동금리가 있다고 하는데, 진실을 보면 그냥 다 변동금리다. 일반적으로 고정금리라고 하는 것이 일 년 고정금리, 삼 년 고정금리, 오 년 고정금리라고 하는데 이것도 일 년, 삼 년, 오 년 주기로 바뀌는 변동금리일 뿐이다. 진짜 대출 기간 동안 대출금리가 변동이 없는 고정금리도 있다는데 주변에서 본 적이 없다.

 

 

 주택담보 대출을 30년 원리금 납입으로 받아도, 일 년/삼 년/오 년 주기로 금리를 재설정하게 계약하기 때문에 이 또한 변동금리로 보면 된다. 30년 대출 계약을 할 때 변하지 않는 것이 있다면 가산금리다. 가산금리는 대출 계약서에 한번 명시하면 처음 정해둔 대출 기간 동안 변하지 않는다. 변하는 것은 기준금리고 이 기준금리에 따라 일 년/삼 년/오 년에 따라 변동이 되는 것이다. 아무튼 지난주에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하고 기다리고 있는데, 대출금리의 확정은 대출심사가 끝나 실제로 돈을 받는 날이라고 한다. 하루하루 금리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라 빨리 대출 심사가 끝나 대출금리가 확정되면 좋겠다. 지난주에 급하게 주택담보 대출을 받은 이유는 내 주거래 은행인 SC 제일은행의 가산금리가 이번 주에 0.3%가 오르기 때문에 대출을 내주신 은행 직원분이 빨리 와서 받으라고 해서였다. 정부에서 대출을 제약하고 있기에 은행들이 가산금리를 올려 대출을 제어하고 있는 것 같다.

 

 

 마이너스 통장, 신용대출은 다르다. 마이너스 통장, 마이너스 대출이나 신용대출의 경우 일 년 주기로 갱신이 되기 때문에 가산금리도 일 년마다 변동이 되는 것이다. 신용대출과 마이너스 통장은 계약기간이 일 년이기 때문에 금리가 일 년마다 바뀌게 되는 것이다. 마이너스 통장 갱신 시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준금리 변동을 잘 확인해야 한다는 것이다. 은행에서 정한 가산금리 같은 경우는 자주 변하지 않지만 기준금리는 하루에 한 번씩 공지가 되고 변화가 생길 수 있다. 나만해도 마이너스 통장 갱신을 일주일 미뤘는데 그동안 기준금리가 변해 마이터스 통장 대출 금리가 일주일 동안 0.2% 정도 올랐다. 또한 마이너스 통장은 갱신 즉시 변경된 대출금리로 적용되니 이점 참고해서 갱신해야 한다. 나는 마이너스 통장 금리가 1% 이상 올라 최대한 천천히 갱신하려다 0.2%의 대출금리가 상승하게 된 것이다.

 

 마이너스 통장을 갱신하면서 어떻게든 더 낮은 이자를 찾아야겠다 싶어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정부에서 지원해주는 대출이 이자가 훨씬 낮으나 이는 자격이 돼야 받을 수 있는 것이기에 나는 해당되지 않았다. 빨리 주택담보 대출이 실행돼서 대출금리가 확정되면 좋겠다. 제일 궁금할 것 같은 내 대출 금리에 대해서 이야기를 안 한 것 같은데 마이너스 통장은 우리은행 3.35%, 확정되지 않았지만 일단 주택담보대출을 신청한 날 기준 금리는 SC제일은행 2.87%(미확정)였다.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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