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계좌를 만들었습니다. 주식 투자를 하는 데 있어 절세효과가 있다고 해서 일단 만들었는데 ISA란 무엇인지, 어떤 장점과 단점이 있는지, 어떻게 사용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ISA 계좌를 활용하기 위해 공부해보겠습니다.

 

ISA 계좌 무엇인가?

 ISA 계좌란 계좌 하나로 여러 금융상품에 투자하면서 절세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종합 계좌입니다. 금융상품이라 함은 국내 상장주식, 펀드, 리츠 등을 이야기합니다. 주식, 펀드, 리츠 등에 투자하면서 최대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을 받으며, 400만 원을 넘어가는 금액에 대해서는 9.9% 분리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계좌가 ISA 계좌입니다.

 

ISA 계좌 구분

 ISA 계좌는 소득에 따라 일반형, 서민형, 농어민으로 구분됩니다. 또한 관리 형태에 따라서 중개형, 신탁형, 일임형이 있습니다.

소득 구분

  • 일반형, 만 19세 이상 근로소득이 있는 대한민국 거주자면 가입이 가능합니다. 비과세 한도가 200만 원으로 다른 형태에 비해 낮은 형태로 일반적으로 ISA 계좌를 만들면 일반형으로 가입이 됩니다.
  • 서민형, 직전연도 총 급여 5천만 원 이하, 종합소득 3천8백만 원 이하인 대한민국 거주자가 가입할 수 있는 형태로, 비과세 한도가 400만 원으로 일반형의 2배입니다.
  • 농어민, 직전연도 3천8백만 원 이하의 농어촌 거주민이 가입하는 형태로 비과세 한도가 400만 원으로 일반형의 2배입니다.

리 방법 구분

  • 중개형, 고객이 직접 투자를 하는 형태로 국내 상장주식, 펀드, ETF, 리츠, 상장 형수익 증권, 파생결합증권, 사채, ETN, RP 등의 금융상품에 투자할 수 있습니다. 수수료는 투자 상품에 따라 결정되어 있습니다.
  • 신탁형, 고객이 직접 투자를 하는 것은 중개형과 같으나 국내 상장주식과 펀드를 제외한 금융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신탁형 태인만큼 신탁보수가 연 1회 발생합니다.
  • 일임형, 투자 전문가에게 일임해서 운영하는 것으로 고객 직접투자는 할 수 없습니다. 일임수수료가 있으며 전문가의 투자 상품에 따라 일임수수료 차이가 발생합니다.

 

ISA 장점, 비과세

 ISA 계좌는 비과세 혜택을 받기 위해 만드는 만큼 투자 방법에 따른 비과세 혜택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ISA 계좌는 1년에 2천만 원까지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ISA 계좌에서 발생하는 이익에 대해서 일반형은 연 200만 원, 서민형/농어민 형태는 400만 원까지 비과세 혜택이 적용됩니다. 이를 넘어서는 초과 수익에 대해서는 일반 과세 15.4%가 아닌 9.9%의 분리과세를 적용해줍니다.

 예를 들어 일반형 ISA 계좌를 갖고 있는 사람이 1년에 2천만 원씩 투자해 5년간 1억을 넣어 총 천만 원의 수익을 거두었으면, 천만 원에서 2백만 원까지는 비과세, 나머지 8백만 원에 대해서 9.9%인 79만 2천 원의 세금이 부과됩니다. 일반 계좌의 경우 수익금 천만 원에 대해서 15.4%인 154만 원 내야 합니다. ISA 계좌를 사용한 경우 74만 8천 원 (154만 원 - 79만 2천 원)의 절세 효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서민형/농어민 형태라고 하면 더 많은 절세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ISA 절세 효과 예시

 비과세 혜택이 있는 만큼, 투자 수익에 대해서 이자소득세나 배당소득세 등 일반과세 15.4%가 적용되는 상품에 투자하는 것이 이득이 더 크다. 일반적으로 주식이나 주식형 펀드는 세금이 낮아 ISA로 큰 효과를 볼 수 없지만 예금, 적금, 채권형 펀드, ELS, DLS 등과 같이 이자소득세나 배당소득세를 부과하는 금융상품을 투자하면 절세 효과를 크게 볼 수 있습니다.

 

ISA 단점, 가입기간

 ISA 계좌의 단점이라고 하면 의무 가입기간이 있다는 점입니다. 중도 인출이 되기는 하나 인출 금액만큼 인출한도가 다시 늘어나지 않기 때문에 혜택이 그만큼 줄어든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해지 시 예외사유가 있기는 하나 전액 해지를 해야 하며 비과세 혜택이 소멸되어 그동안 받은 혜택분이 추가 징수가 될 수 있는 단점이 있습니다. 또한 해외주식을 할 수 없다는 것도 단점의 하나입니다.

 

 ISA 계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주식 투자를 생각하고 ISA 계좌를 만들었는데, 주식의 경우 세율이 높지 않아 굳이 ISA로 할 필요가 없어 계좌를 놀리고 있습니다. 미리 알고 만들었으면 굳이 안 만들어도 될 계좌였던 것 같습니다. 그나마 CMA ISA 계좌라서 넣어둔 돈은 그냥 넣어두고 있습니다. 여러 금융상품을 투자하고 수익에 대한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ISA 계좌를 잘 활용해 조금이라도 부자가 되길 바라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