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뉴스를 보면 스프레드라는 용어가 자주 나옵니다. 스프레드는 "다양성/폭넓음, 확산/전파, 펼치다./펴다."의 사전적 의미를 갖고 있는데, 경제 뉴스의 맥락에서 보면 이러한 의미와는 맞지 않습니다. 스프레드란 무엇을 의미하고 그 종류가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봤습니다.

 

스프레드 Spread

 경제 용어에서 스프레드는 "차이"를 의미합니다. 두 지표 간의 차이를 스프레드라고 주로 금리차를 이야기할 때 사용됩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 TED 스프레드 등으로 사용됩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장단기 금리차)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위에 이야기한 바와 같이 장기금리와 단기금리의 차이를 의미합니다. 장기금리에서 단기금리를 뺀 것을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국채 10년 물과 2년 물의 금리를 비교합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 = 장기금리 - 단기금리

 일반적으로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가 되면, 금융/경제 위기가 찾아왔습니다.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를 기록하고 일이 년 뒤에는 어김없이 경제성장률이 폭락했고 위기가 찾아왔었습니다. 미국의 장단리 금리 스프레드가 마이너스가 되면 경제가 악화되고, 그 결과 수출과 외국인 투자가 줄어 우리나라의 환율도 상승했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미국 국채의 장단기 금리 스프레드는 투자를 하는 입장에서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이라도 확인해 봐야 하는 지표 중 하나입니다.

 

신용 스프레드

 신용 스프레드는 회사채와 국고채의 금리 차이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미국 10년 만기 국채와 무디스 Aaa 등급의 10년 만기 회사채의 금리 차이를 의미합니다.

신용 스프레드 = 회사채 금리 - 국고채 금리

 신용 스프레드는 대한민국 경제의 가까운 미래를 예상하는 데 사용됩니다.

 

TED 스프레드

 리보금리와 미국 국채금리의 차이가 TED 스프레드입니다. 리보금리는 영국 런던에 소재한 은행들끼리 돈을 융통할 때 사용되는 금리를 의미합니다. 일반적으로 영국 런던의 은행들이 달러를 융통할 때 사용하는 유로-달러 리보금리를 이야기합니다. TED 스프레드는 3개월 리보금리와 3개월 미국 국채 금리의 차이를 뜻합니다.

TED 스프레드 = 3개월 리보금리 - 3개월 미국 국채 금리

 TED 스프레드는 원/달러 단기 전망을 예상하는데 활용됩니다.

 

 스프레드라는 용어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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