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소비자물가지수를 발표할 때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나 경제 상황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투자던 공부를 하다 보면 물가를 만나게 되고 물가의 중요함을 알게 됩니다. 이러한 물가를 알 수 있는 것이 소비자물가지수이기 때문에 이 지수를 발표할 때마다 들썩이는 것 같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란?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얼마나 변했는가를 보여주는 지수입니다. 보다 정확하게 이야기하면 일반 가구에서 일상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하기 위해 작성되는 지수입니다. 일반 가구의 지출에서 구입 비중이 큰 460가지 상품 및 서비스의 소비자 구입 가격 기준으로 작성됩니다. 이 상품과 서비스의 종류는 5년 주기로 갱신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국민의 생활수준을 유지하는데 필요한 소득과 소비의 변화를 알 수 있기에 국민의 구매력과 생계비 측정에도 사용되며, 근로자의 임금인상 기초자료로도 활용됩니다.

 과거에 비해서 물가가 상승했다면 소비자물가지수가 상승했다고 하며, 물가가 하락했으면 소비자물가지수가 감소했다고 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품목

 소비자물가지수를 구하는 데 사용하는 상품과 서비스는 2020년 기준 458개의 대표 품목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다음과 같은 기준으로 대표 품목을 선정합니다.

 

  1.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액이 일정 비율 이상
  2. 동종 품목군의 가격을 대표
  3.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조사가 가능한 품목

 

소비자물가지수 선정 대상품목

 다만, 세금, 저축, 투자, 부채상환 등의 비용과 같은 소득세, 주식투자, 예술품 및 주택구입비용, 원자재 구매 비용 등은 소비성 지출이 아니기 때문에 소비자물가지수를 산출하는 품목에서 제외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계산식

 소비자물가지수 계산은 전년대비 변화율을 비교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산출 품목의 전체 가격을 조사해 그 전년도와 비교하는 형태로 계산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 (올해 조사 가격) / (전년 조사 가격) * 100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은 기준연도 소비자물가지수 대비 비교 연도 소비자물가지수의 변화량을 의미합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 (비교년도 지수- 기준연도 지수) / (기준연도 소비자물가지수) * 100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

 소비자물가지수는 특별한 일이 없으면 지속적으로 상승합니다. 실제로도 물가는 매년 상승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는 전년 동월비 대비해서 소비자물가지수를 비교합니다. 전년도 같은 달 대비해서 소비자물가지수가 얼마나 차이 나는지 확인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중요성

 소비자물가지수는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지표로 활용됩니다. 따라서 소비자물가상승은 국가의 경제, 개인의 소득과 생활에 큰 영향을 줍니다. 급격한 물가상승은 화폐의 구매력을 감소시키고 불확실성을 높여 경제활동을 위축시키게 됩니다. 이러한 이유로 각국의 중앙은행이 기를 쓰고 물가를 잡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소비자물가를 안정화시킬 수 있다면 금리, 환율, 주가의 안정은 따라오는 것이기에 기를 쓰고 물가를 잡으려고 노력하는 것입니다.

 당장 미국만 봐도 어떻게든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즉 소비자물가지수를 안정화하기 위해서 시장에 충격을 주면서까지 여러 가지 정책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에 대해서 보다 자세히 알아보고자 하시면 아래 통계청 사이트에서 확인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

전년동월(2021년 07월) 대비 식료품 및 비주류음료 8.0% 주류 및 담배 2.5% 의류 및 신발 3.2% 주택, 수도, 전기 및 연료 6.2% 가정용품 및 가사 서비스 5.1% 보건 0.7% 교통 15.3% 통신 1.0% 오락 및 문화 3.1%

kostat.go.kr

 

 투자를 하면서 알아야 하는 용어, 이야기에 대해서 계속 정리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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