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 코인으로 수익을 보기 어려운 시절입니다. 다 조금씩 손을 대봤지만 그렇다 할 수익은 얻지 못했습니다. 생각해보면 지금의 자산을 갖게 된 것은 단 하나 있는 부동산, 살고 있는 집이 큰 폭으로 가격이 올랐기 때문입니다. 집 한 채라도 있어서 다행이다라고 생각했던 것에서 이제는 집이 자산의 80% 이상을 점유하는 상황이 됐습니다. 돈 버는 길은 바로 옆에 있었는데 몰랐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 첫 번째는 부동산 데이터를 살펴보는 것입니다.
부동산원 부동산 통계정보
부동산 데이터는 부동산원 통계에 잘 정리되어 있습니다. 과거에 부동산은 감으로, 주변의 상황을 살펴보고 알고 있는 지식과 감을 갖고 구입하는 것이었습니다. 부동산 정보에 접근하는 방법도 모르고 잘 알려지지도 않았습니다. 아직도 주위를 둘러보면 부동산 통계 데이터를 보고 있는 사람은 별로 없습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서 부동산원 통계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https://www.reb.or.kr/reb/main.do
한국부동산원
한국부동산원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부동산 조사, 관리&공시, 통계 전문기관.
www.reb.or.kr
공대를 나오고 수학을 웬만큼 했으며, 연구개발업무를 하고 있지만 부동산을 통계와 데이터로 접근할 생각은 못했습니다. 이래서 어떤 투자던 공부를 하고 시작해야 하나 봅니다.
한국 부동산원 홈페이지에 접속하면 하단 중앙에 "부동산 통계 R-ONE"에 접속하면 많은 부동산 통계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오늘은 부동산원의 부동산 통계를 보는 방법을 설명하는 포스팅이므로 간단하게 접속 방법만 소개해보겠습니다.
부동산원 과거 데이터
아직 데이터를 깊게 살펴보지는 않았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실거주 아파트는 2015년에 구입했습니다. 구입 이후 2배 이상 가격이 오른 상태입니다. 이 아파트를 구매한 시점에 대해서 한번 부동산원 통계 데이터를 살펴봤습니다.
아파트 평균 매매가와 평균 전세가의 차이가 제일 적을 때 아파트를 구매했습니다. 이때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의 전세가율 (전세가/매매가)은 80%에 육박했습니다. 아파트 가격이 바닥을 찍고 있었고 전세는 높게 형성되었을 시기였습니다. 그때는 이런 것을 보지 않고 필요에 의해서 구입했었는데, 지금 통계를 살펴보니 매매가는 낮았고 전세가는 높았던 아파트 매수의 적기였습니다.
2014년 아파트 매매 가격지수와 전세 가격지수가 역전되었고, 2년 정도 유지하다 매매 가격지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지금 살펴보면매매 가격지수와 전세 가격지수가 역전되어 있던 시기에 아파트를 매수한 사람들은 최소한 2배 이상의 이익을 거두고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부동산 통계를 활용해서 부동산에서 부를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엿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부동산의 가격뿐만 아니라 거래, 지가, 시세 등등 거의 모든 통계를 연도별, 지역별로 살펴볼 수 있습니다. 데이터는 있었는 데 잘 몰라 활용을 못했던 것이 아쉽습니다. 부동산은 큰돈이 들어가는 만큼 신중하게 데이터 기반으로 한번 공부를 해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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